SK증권, 선제적 리스크 관리 통해 실적 방어하며 경영 내실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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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고금리 기조로 어려움을 겪는 증권업계에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내실 경영 전략을 통해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SK증권은 지난해 3분기까지 연결 기준으로 34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하며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되었다. 이러한 성과는 외형 확장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집중한 경영 방침 덕분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SK증권은 2022년 말 레고랜드 사태와 맞물린 고금리 상황 속에서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과 비용 효율화에 힘써 왔다. 이는 잠재적인 부실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정리하기 위한 결정적인 조치로, 약 699억원 규모의 누적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여 리스크 자산인 무궁화신탁 관련 프로젝트 등에서의 부실 요인을 제거했다. 현재 SK증권의 순자본비율(NCR)은 규제 기준을 초과하며 안정적인 관리 범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SK증권은 상반기 내 77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완 자본을 확충할 예정이다. 이 자본 확충이 완료되면 SK증권의 NCR은 지난해 대비 약 52%포인트 상승하여 264% 수준까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자본 확충을 바탕으로 SK증권은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의 회복 흐름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을 오히려 긍정적인 기회로 삼아 고객 자산 보호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있으며, 이러한 경영 방침이 점차 경영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내실을 다져가고 있는 SK증권의 행보는 앞으로의 시장 회복 과정에서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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