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프리미엄 골프용품 제조사인 LA 골프 파트너스의 한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금 조달을 주관한다고 26일 발표하였다. 이번 자금 조달은 LA 골프 파트너스가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해석된다.
LA 골프 파트너스는 프로 골퍼와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골프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최근 들어 골프 시장에 기술 혁신을 통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샤프트 추천 및 교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골프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골프 클럽의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SK증권 글로벌사업본부는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제 투자은행(IB) 금융 딜 소싱 능력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번 자금 조달이 SK증권의 글로벌 IB 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정호 SK증권 글로벌사업본부 대표는 “이번 글로벌 자금 조달 주관을 통해 해외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투자 등 국제 금융 딜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SK증권 글로벌사업본부는 지난해에도 사우디 투자부(MISA), 태국증권거래소,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 등과의 투자 협력을 추진한 바 있다. 향후 해외 고위급 정부 대표단과 다국적 투자기관의 방문을 지속적으로 유치하여 기업금융 사업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