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실적 개선으로 경쟁력 향상…목표주가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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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최근 SK하이닉스의 실적 차별화 가능성을 강조하며 기존의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9조4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는 시장의 일반 예상인 8조8000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3분기 영업이익 또한 10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SK하이닉스는 10조원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고 4분기까지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KB증권은 SK하이닉스가 경쟁사와 비교할 때 뛰어난 실적을 기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사업은 HBM3E 12단 출하의 본격화로 인해 제품 믹스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DRAM 부문에서 HBM의 매출 비중이 4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추세는 실적 변동성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또한 HBM4에서는 두 자릿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범용 메모리 부문에서도 감산 및 신규 공정으로 인한 웨이퍼 투입 감소와 공급 조절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에는 가격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 전반에 걸친 수요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가 차별화된 실적을 통해 계속해서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SK하이닉스의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높으며, 이는 향후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목표주가 조정은 SK하이닉스가 탄탄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음을 증명하는 하나의 사례로, 향후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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