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지난해에 놀라운 실적을 달성하며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회사는 28일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이 32조8267억원, 영업이익이 19조1696억원에 달하며 분기 실적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무려 58%로 제조업체로서 매우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러한 깜짝 실적의 주요 배경에는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폭증이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HBM 시장에서 6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SK하이닉스의 기술력과 시장 대응력의 결과로 해석된다.
앞서 증권사들이 예측한 지난해 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30조9755억원, 영업이익 16조4642억원으로, SK하이닉스는 이들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성과를 발표했다. 반도체 메모리 시장의 호황이 반영되어 시장의 기대치를 높였고, 3개월 전 예측된 영업이익 추정치인 11조9345억원과 비교하여도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더욱이 SK하이닉스는 연간 기준으로도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SK하이닉스의 연간 매출은 97조1466억원, 영업이익은 47조2063억원에 달하며, 당기순이익은 42조947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모든 수치들은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 43조원을 훌쩍 초과하는 수치로, 업계에서 SK하이닉스의 성장을 주목하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AI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에 힘입어 더 큰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