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3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저점을 찍고, 이후 연말까지 긍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연구에 따르면, 1분기에는 전방산업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실적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는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높아 경쟁사 대비 우수한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되었다.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은 약 17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6조8000억원으로 각각 시장의 기대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품별 영업이익은 D램이 약 6조9000억원, 낸드는 -445억원으로 추정되며,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이 차별화된 수익성을 이끌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부터는 메모리 가격 반등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유통 재고 축적이 재개되고, 고부가가치의 서버 랙 출하 확대 및 PC 교체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효하다는 것이다.
올해 SK하이닉스의 연간 매출은 9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37조1000억원으로 각각 7.6%와 11.3% 상향 조정되었다. 2분기부터 공급사들의 가격 협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연말까지 공급 제약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가격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투자증권의 김형태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HBM 수요처가 확산되는 추세에서, 차세대 HBM의 조기 양산 기대감도 강하다”며, SK하이닉스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요소들이 SK하이닉스의 실적 순항과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