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 11조3834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성과는 창사 이래 첫 번째로 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이다.
같은 기간 동안 회사는 매출 24조4489억원과 순이익 12조5975억원(순이익률 52%)을 보였다. 이번 분기 실적은 D램과 낸드 가격이 상승하고, AI 서버용 고성능 제품의 출하량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고객들이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메모리의 전반적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HBM3E 12단 및 서버용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증대가 이번 분기의 역대 최고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AI 서버를향한 수요 증가에 따라, 128GB 이상의 고용량 DDR5 메모리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낸드 제품에서도 가격 프리미엄이 있는 AI 서버 전용 SSD의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제품 개발과 출시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성장을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AI와 같은 차세대 기술의 발전과 그에 따른 메모리 제품의 수요 증가에 발맞춰, 고성능 메모리 제품 및 솔루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