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최근 급락을 겪은 후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며, 주가는 60만원대를 회복하는 모습이다. 6일 오전 11시 15분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1만4000원(2.42%) 오른 5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장 초반에는 60만2000원에 시작해 60만6000원까지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10만전자라는 심리적 지지를 이룬 뒤 내림세를 보여주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일 대비 1000원(0.99%) 하락한 9만96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에는 10만1900원에 거래되며 한때 10만원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은 전날 나타난 국내외 증시의 조정과 관련이 있다. 인공지능(AI) 거품 우려가 증시를 흔든 가운데, 우려가 다소 해소되면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급락 뒤 반등세를 보이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48%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 또한 각각 0.37%와 0.65%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가 조정을 단기 급등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고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상승세를 전망하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현재의 조정이 마무리된 뒤 급반등이 나타날 것이라며, 내년에는 코스피가 5000포인트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고, 장기 강세장 시나리오에서는 7500포인트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변동성을 고려할 때, 증시는 앞으로도 급등락을 반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다.
결론적으로, SK하이닉스의 지속적인 상승세와 삼성전자의 조정 기조는 향후 증시의 전체적인 방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는 투자자들에게도 유익한 시사점을 제공하며, 향후 증시 전망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