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SK의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으며, 이에 따라 SK의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증가된 목표가는 SK가 추진 중인 자회사 SK실트론의 지분 매각과 관련된 것으로, 이를 통해 예상되는 자산 매각이 SK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SK는 지난해 12월 17일, 자회사 SK실트론의 지분 매각을 위해 두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매각은 SK가 보유 중인 지분으로, 시장에서는 거래 규모가 약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SK는 관련 거래에 대한 재공시를 오는 3월 16일로 예정하고 있다.
KB증권은 SK의 별도 기준 순차입금이 최근 분기 말 기준 8조원에 이른다고 분석하며, SK실트론 매매가 성사될 경우 SK의 재무구조가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올해는 SK실트론 외에도 다양한 자산 매각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SK의 주주환원 정책은 연간 최소 5000원의 배당과 매년 시가총액의 1~2%에 해당하는 규모의 자사주 매입 또는 소각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같은 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 재원은 주주들에게 더 많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KB증권은 올해의 주당 최소 배당금이 5000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지난해 8월 주당 1500원의 중간배당 이후 이어지는 긍정적인 흐름이다.
한편, SK가 보유 중인 자사주는 총 발행주식의 약 25%를 차지하며, 정부 정책에 따라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자사주 소각 의무화’ 관련 상법개정안에 따라 SK가 보유한 자사주 중 일부는 소각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SK의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50.6%의 디스카운트된 가격으로 평가되며, 이는 저평가된 상태로 풀이된다.
이번 자산 매각 및 재무구조 개선은 SK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SK의 주가 회복에도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변화는 또한 시장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SK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재무 구조 개선과 주주 환원에 힘쓸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