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SK hynix가 세계 최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 중 하나로, 2023년 4분기 기록적인 분기 이익을 올리며 시장의 예상을 크게 초과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분기는 생성적 AI에 사용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강력한 판매에 따라 실적이 뒷받침되었다.
SK hynix의 4분기 매출은 19.77조 원(약 137억 달러)으로 집계되었으며, 운영 이익은 8.08조 원(약 56억 달러)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시장 예상치인 19.91조 원 및 8.02조 원을 하회하는 수치이다. 그런데도 운영 이익은 전년 대비 15% 증가하여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고, 매출 또한 12% 상승하였다.
특히 이번 실적은 인공지능 서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SK hynix는 Nvidia에 대한 핵심 공급업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회사는 AI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강력하게 지속됨에 따라 세계적인 HBM 기술과 수익성 중심 운영을 통해 사상 최대의 성과를 이루었다고 강조하였다.
고대역폭 메모리(HBM)는 동적 랜덤 액세스 메모리(DRAM) 중 하나로, 칩이 수직으로 적층되어 공간 절약과 전력 소비 감소의 이점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노트북 및 PC와 같은 제품에서 자주 사용된다. SK hynix는 Micron Technology 및 삼성전자와 함께 HBM 칩의 세계적인 주요 제조업체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4분기 실적은 2023년 전체 실적에 대한 성과가 포함되어 있으며, SK hynix는 연간 21조 원 이상으로 전년 최고의 판매 기록을 초과하며 기록적인 연매출을 기록하였다.
또한 운영 이익은 반도체 산업에서 ‘슈퍼 붐’이 있던 2018년의 기록을 경신하여 산업 내에서의 SK hynix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였다. 이러한 실적 상승은 인공지능 및 데이터 센터의 성장과 함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