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다이내믹스(003570)가 최근 거래에서 +3.31%의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SNT다이내믹스는 SNT그룹의 계열사로, 방산과 기계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방위산업 제품인 방산용 변속기와 총화포, 차량 부품인 변속기와 차축으로 나눌 수 있으며, 또한 공작기계 부품에도 손을 대고 있다.
이 회사의 주요 거래처는 방위사업청, 현대모비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다임러트럭, KG모빌리티 등 국내외 대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군 기계화 부대의 4.2인치 박격포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 중인 120mm 자주박격포 체계와 소형무장헬기(LAH)용 기관총, 그리고 81mm 박격포와 30mm 차륜형 대공포 등의 무기체계는 SNT다이내믹스의 방산 제품 포트폴리오에서 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SNT다이내믹스는 사업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를 위해 전기 구동장치와 하이브리드 구동장치 등 다양한 전동화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소형전술차량 탑재형 120mm 박격포 체계와 같은 차기 무기체계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는 국내 방산 시장의 발전과 더불어, 국가의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 작업으로 평가된다.
최근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SNT다이내믹스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28.58% 증가한 1,865.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280.13억원으로 전년 대비 40.42%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이러한 실적은 방산 사업의 성장과 함께, 계열사인 SNT에너지가 호실적을 달성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주주 구조에서도 눈길을 끄는 점은, 최대주주인 SNT홀딩스가 45.2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상호변경이 여러 차례 있었으며, 통일중공업에서 시작해 S&T중공업, SNT중공업을 거쳐 SNT다이내믹스로 현재에 이르렀다.
한편,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 간의 매매 동향도 주목할 만하다. 최근 5일간의 거래량을 살펴보면, 개인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소폭의 순매도를 보였다. 이러한 양상은 향후 주가 변동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SNT다이내믹스는 방산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더불어, 좋은 실적을 바탕으로 한 주가 상승세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앞으로의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국내외 방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