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다이내믹스(003570)는 2025년에 들어서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며 최근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다. 8월 14일 종가는 57,200원으로, 전일 대비 3.62% 상승했다. 이번 상승세는 방산 산업으로의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계열사 SNT에너지의 호실적 발표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SNT다이내믹스는 SNT그룹의 계열사로, 운수장비 및 기계 사업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방위산업 제품과 차량 부품, 공작기계 부품 등을 주요 제품으로 하고 있다. 특히 방산용 변속기와 총화포 등 다양한 방위산업 제품을 주요 납품처인 방위사업청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공급하고 있다. SNT다이내믹스는 군 기계화 부대의 120mm 자주박격포 체계와 소형무장헬기에 탑재될 기관총 및 다양한 대공포 체계를 개발하고 있으며, 전기 구동장치와 하이브리드 구동장치 등의 전동화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8월 11일에는 보통주 1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면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이는 시가배당률이 1.09%에 해당하며, 배당 기준일은 6월 30일이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865.3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8.5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8.49%, 40.42% 감소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수치는 방산 산업의 다변화와 내수 시장의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앞으로의 전망은 밝다. 방해 산업의 수요 증가로 인한 긍정적인 트렌드와 글로벌 방산 시장의 확대가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다임러트럭, 타타대우모빌리티, 현대모비스 등 다양한 대기업과의 관계가 SNT다이내믹스의 물량 확대 및 수익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K-방산’ 육성 관련 발언이 방산 및 전쟁 테마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방산 분야에 대한 정부의 지원과 투자는 SNT다이내믹스의 사업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