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SOOP에 대해 내년도 성과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지니고 있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으로 설정했다. SOOP의 주가는 하반기 동안 큰 변동 없이 보였고, 이는 트위치 철수 이전의 극단적인 주가 부진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SOOP의 밸류에이션은 약 8배 수준에 불과했는데, 트위치 철수 소식으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SOOP은 오랜 기간 동안 성장성에 비해 낮은 밸류에이션을 기록해왔으며, 최근 몇 년간 트위치 철수로 인해 발생한 패러다임 변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료결제이용자 수(PU)는 지난해 20만9000명에서 올해 25만4000명으로 21.2% 증가했으나, 월활성화이용자(MUV)의 성장이 정체된 점이 우려를 낳고 있다. 이는 플랫폼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을 더욱 부각시켰다.
한국투자증권은 SOOP의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밸류에이션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서는 국내 유저 수 증가 전환 또는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 창출 중 적어도 하나의 조건이 충족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SOOP이 지난 11월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공식 런칭하였으며, E-스포츠 중심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다각화하고 있어 내년에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그는 “현재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이며, 해외 성과도 예상되므로 매수의 기회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주식 시장에서 SOOP의 향후 전망은 이와 같이 긍정적이며, 관리 우려가 해소되고 할 수 있는 기회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과 함께 유저 기반의 증가가 이뤄진다면, SOOP의 주가는 향후 더욱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