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4월 30일 수요일, S&P 500 선물이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플랫폼스의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에 연결된 선물은 147포인트, 즉 0.3% 상승하였고, S&P 500 선물은 약 0.8% 상승했으며, 나스닥 100 선물은 1.2% 상승했다.
연장 거래에서, 메타 플랫폼스의 주가는 예상보다 높은 실적 발표에 힘입어 4% 이상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는 8% 급등하였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3분기 실적에서 예상보다 좋은 매출과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Azure 클라우드 사업의 성과와 긍정적인 전망이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전일장에서는 S&P 500과 다우 존스가 변동성이 큰 거래에서 상승 마감했다. 하루 중 가장 낮은 지점에서 S&P 500은 2% 이상 하락했으나,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다시 상승 반전했다. 특히 상무부에서 발표한 경제 지표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기준으로 0.3% 감소했다고 보여주자 초기의 불안감이 커진 상황이었다. 이는 2022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4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이날, 주가는 지난 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주의” 관세 발표 및 최고 세금의 일시 중단 이후 큰 변동성을 겪었다. 이달 중 한때, S&P 500은 2월의 기록적인 고점에서 20% 이상 하락하면서 곰 시장에 진입할 뻔했으나, 그 손실을 일부 회복하며 마감했다. UBS 글로벌 자산 관리의 수석 투자 책임자인 솔리타 마르첼리(Solita Marcelli)는 트럼프 정책의 급격한 변화가 거의 끝나가고 있다며, 새로운 출구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P 500과 다우는 4월에 약 0.8%와 3.2% 하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고,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0.9% 상승으로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다음 날에는 CVS 헬스, 일라이릴리 및 맥도날드의 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애플과 아마존의 결과도 주목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경제 지표로는 주간 실업 수당 청구 건수와 미국 제조업 부문에 대한 데이터도 주목받고 있으며, 중요한 비농업 일자리 보고서가 금요일에 예정되어 있다.
결국 이러한 변화와 관심은 투자자들이 향후 더욱 복잡한 시장 상황에 대비해야 함을 시사한다.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 모두 시장의 변동성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