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지수가 올해 30% 가까운 상승을 기록했지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높은 수익률이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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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지수가 올해 현재까지 거의 30% 상승했다. 그러나 재무 상담사들은 투자자들이 기대치를 조정하고 이러한 해가 드물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재무 상담사인 캐시 커티스는 “투자자들은 주식 시장의 평균 연간 수익률이 수십 년에 걸쳐 10%를 넘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지난 한 해의 성장은 이 정도를 훨씬 초과했으며, 이러한 성장이 여러 해 동안 지속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Morningstar Direct의 분석에 따르면, S&P 500 지수는 지난 74년 중 17년에서만 2024년 현재까지의 상승폭인 29.24%를 초과한 수익을 기록했다. 예를 들어, 1954년에는 S&P 500이 52% 이상 상승했으며, 1989년에도 약 3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연속적으로 여러 해에 걸쳐 큰 상승폭을 기록하는 경우는 더욱 드물다. S&P 500 지수는 2023년에 24% 이상 상승했으며, 올해에도 20% 이상 상승할 경우, 지난 세기 동안 연속 두 해에 이러한 성장을 이룬 경우는 세 번밖에 없을 것이라고 도이치 뱅크는 전했다.

그러나 향후 시장 수익률이 이처럼 높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가 있어도, 주식을 매도할 필요는 없다고 커티스는 강조했다. 그녀는 “연간 수익률을 최대한 활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시장에 계속 머무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의 상승과 하강은 건강한 시장의 신호이며, 지속적인 투자로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해가 더욱 드물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최근의 성과에 대한 경직된 기대를 버려야 한다. S&P 500은 2008년에 36% 이상 하락했으며, 2022년에는 18% 이상 하락했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최근 편향’을 가지게 되어 최근 성과가 계속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경향이 있다. 웰스 로직의 재무 상담사 앨런 로스는 “하지만 평균으로의 회귀가 통계적으로 더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S&P 500 지수가 현재까지 약 30% 상승했다는 사실은 기쁜 소식이지만, 미래의 수익률에 대한 기대는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 시장에 계속 머무르는 것이 장기적인 수익을 도모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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