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의 선물 거래가 최근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S&P 500 지수가 4주 연속 하락을 끊기 위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3월 1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자들이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S&P 500 지수와 관련된 선물은 0.08% 상승한 반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미세한 상승세를 보였다. 나스닥 100 지수 역시 0.07% 상승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주요 지수들이 하락세를 기록한 후였다. S&P 500 지수는 0.2% 하락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0.3%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11.31포인트, 즉 0.03% 감소하였다.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했지만, 인플레이션 전망을 상향 조정하고 경제 성장 기대치를 하향 조정한 점이 주식 시장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이러한 전망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도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의 위험성을 제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도 최근 주식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은 관세가 인플레이션 개선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심플리 파이낸셜의 마이클 그린 전략가는 “기업들이 계획과 자본 지출, 고용 결정에 대한 혼란과 불확실성을 점점 더 언급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이러한 조치에 대한 일시적인 중단을 하게 되면 경제가 줄어드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이번 달은 심각하게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으며, 나스닥 지수는 여전히 최근 최고점에서 10% 이상 하락한 수정국면에 있다. S&P 500 지수는 지난주 일시적으로 수정국면에 접어들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P 500 지수는 이번 기간 동안 0.4%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며, 4주 연속 하락을 끊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우 지수는 1.1%의 상승세를 보이며 1월 말 이후 가장 좋은 주간 성과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나스닥은 여전히 약 0.4% 하락 중이며 5주 연속 하락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는 2022년 5월 이후 가장 긴 주간 하락세이다.
주식 시장에서는 특히 FedEx,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나이키 등이 주목받고 있다. FedEx의 주가는 4% 이상 하락했으며, 이는 해당 회사가 회계 연도 3분기 실적에서 유의미하지 않은 수익을 보고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내놓으며 주가가 4% 상승했으며, 나이키 역시 예상보다 높은 매출 실적을 발표하며 2% 상승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