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 다우존스 지수(S&P Dow Jones Indices)가 ‘S&P500’ 지수를 트레이드XYZ(TradeXYZ)에 공식 라이선스하며 최초의 온체인 기반 ‘무기한 선물(perpetual futures)’ 상품이 출범했다. 이는 기존 금융시장과 디파이(DeFi) 간의 경계를 허무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비미국 투자자들도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탈중앙화 플랫폼을 통해 ‘S&P500’에 레버리지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선물과 달리 무기한 선물은 만기가 없기 때문에 포지션을 롤오버할 필요 없이 롱·숏 포지션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찬사를 받고 있다.
S&P500은 ETF, 옵션, 선물 및 구조화 상품을 포함해 매일 평균 1조 달러에 가까운 거래가 이루어지는 글로벌 금융의 중요한 지표로 자리 잡고 있다. 트레이드XYZ는 이번 온체인 상품이 공식 지수 데이터를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에 ‘기관급 유동성’ 확보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P 다우존스 지수의 최고 제품 책임자인 카메룬 드링크워터(Cameron Drinkwater)는 “디지털 네이티브 투자자들 또한 우리가 제공하는 기관 수준의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 협업의 중요성을 설명하였다.
트레이드XYZ는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의 토큰화 레이어 유닛 산하의 파생상품 플랫폼이다. 해당 프로토콜의 첫 시장인 ‘XYZ100’은 나스닥 선물을 추종하는 구조로, HIP-3 기반의 무허가(permissonless) 상품으로 출시되었다. 작년 10월 런칭 이후, 11월 말 업그레이드가 진행되면서 거래 수수료가 90% 이상 감소했고, 이로 인해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현재 트레이드XYZ는 미결제약정이 1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일일 거래량 또한 10억 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하이퍼리퀴드 생태계의 토큰은 이번 발표 직후 약 3% 상승하며 42달러를 기록하였다. 시장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타난 상대적 강세로, S&P500의 온체인 도입이 디파이 시장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있지만, 규제 및 유동성 구조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S&P500 상품 출시는 전통 금융을 블록체인 기반의 파생상품과 결합하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유사한 ‘지수 토큰화’ 흐름이 이어질 경우 글로벌 자산 시장의 접근 방식이 변화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글로벌 투자자들은 이제 더욱 다양한 투자 옵션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이번 온체인 S&P500 상품의 출범은 글로벌 투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무기한 선물 특성을 통해 롤오버 없이 장기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하지만 초기 시장의 변동성과 레버리지 사용에 따른 리스크 관리도 필수적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