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린로지스, 미국의 중국산 선박 입항 수수료 부과 영향으로 주가 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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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의 조선 및 해운 산업을 견제하기 위해, 중국산 선박에 대해 미국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해운사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STX그린로지스의 주가는 18일 오후 2시 24분 기준으로 전일 대비 4.02% 상승한 9,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 초반에는 10% 이상 상승하는 등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이번 조치를 통해 중국 해운사 및 중국산 선박을 운영하는 외국 해운사, 외국에서 건조된 자동차 운반선 등에 각각 입항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은 미국이 중국의 해운 산업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로 인해 국내 해운사들, 특히 중국산 선박 비중이 낮은 기업들은 반사 이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장기적으로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상황은 국내 해운업계에도 상당한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팬오션 또한 이날 2.13%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미국의 이번 조치가 국내 해운사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해운사들이 이 같은 기회를 활용하여, 차세대 친환경 선박 개발 및 서비스 품질 향상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수수료 부과 조치가 국내 해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앞으로도 계속 주목해야 할 사안이며, 관련 기업들의 주가 변동과 함께 장기적인 산업 구조 변화가 어떠한 방향으로 진행될지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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