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2나노 기술 테스트 수율 60% 달성…4분기 본격 생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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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 생산업체인 TSMC가 최첨단 2나노미터(㎚) 반도체의 시험 생산에서 수율 60%를 달성하며 본격적인 양산에 한 발짝 더 나아갔다. 대만 언론인 자유시보는 29일 보도를 통해 이러한 성과를 전하며 2023년 4분기부터 북부 신주과학단지의 바오산 20팹과 남부 가오슝 22팹에서 양산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TSMC의 2나노 반도체는 지난 시험 생산에서 이미 60%의 수율을 기록했으며, 4분기 양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우 수율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TSMC의 주요 고객인 애플이 초기 생산물량의 약 절반을 계약했으며, 이 물량은 2026년 9월 출시될 아이폰18 시리즈에 적용될 A20 및 A20 프로 칩에 사용될 예정이다.

추가적인 정보에 따르면, TSMC는 바오산의 1공장(P1)과 2공장(P2)에서 2나노 반도체를 생산하고, 2027년 말부터는 3공장(P3)과 4공장(P4)에서 A14(1.4나노) 반도체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22팹의 P1~P5(5개 공장)는 2나노 반도체 생산을 위해 이미 운영 준비에 들어갔으며, P6(6공장)은 1.4나노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부 타이중 지역의 확장 건설 부지에 관련된 보상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25팹에서는 1.4나노 공장 4개를 새로 건설할 예정이며, 2028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나노미터는 반도체 회로의 선폭을 측정하는 단위로, 선폭이 줄어들수록 전력 소비는 감소하고 처리 속도는 증가한다. 현재 TSMC와 삼성전자가 양산하는 3나노미터 기술이 최고의 경량화를 자랑하고 있지만, TSMC의 2나노 기술은 반도체 산업에서의 다음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TSMC의 이러한 발전은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이며, 애플과의 협업은 양사에게 큰 시너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다음 아이폰 모델에서 사용할 최신 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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