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C 시가총액, 563억 달러로 상승하며 Tether와의 간격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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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서클(Circle)이 발행한 USD Coin(USDC)의 시가총액이 2023년 2월 10일 기준 563억 달러를 기록하며 최근의 약세장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CoinGecko의 데이터에 따르면, USDC는 2023년 1월 8일 456억 달러에서 23.4% 증가하여 563억 달러로 반등했으며, 이는 지난해 11월의 최저점인 241억 달러에서의 복구 상황을 반영한다. 이 같은 회복은 서클이 Sui와 Aptos와 같은 여러 블록체인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2025년 1월에는 솔라나에서 60억 달러 USDC를 발행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USDC의 성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Tether의 USDt는 여전히 가장 큰 스테이블코인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2023년 2월 10일 기준 시가총액이 1416억 달러에 달한다. 지난 30일 동안 USDt는 4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더한 상태이다. DefiLlama의 데이터에 따르면, USDt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63%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USDC의 점유율은 1년 전 19.4%에서 25%로 성장했다.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결제에서 중대한 역할을 하며, 특히 개발도상국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한 사람들은 전통 은행 예금에서 얻는 이자처럼 분산형 프로토콜에서도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정부 하에서 스테이블코인은 정책 논의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으며, 규제 당국은 디지털 달러 대안에 대한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고려하고 있다.

화이트 하우스의 AI 및 암호화폐 담당자인 데이비드 색스(David Sacks)는 스테이블코인이 “달러의 국제적 및 디지털 지배력을 확장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현재 정부가 미국 내에서 스테이블코인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상원의원 빌 해거티(Bill Hagerty)는 스테이블코인을 위한 “안전하고 성장 지향적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확립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하여 발행자와 사용자에게 더 명확한 지침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시가총액은 2023년 8월 1210억 달러에서 2023년 2월 10일 기준 2240억 달러로 성장했다. 이는 디지털 달러 대안에 대한 수요의 증가와 금융 시장 전반에 걸친 활용도 상승을 반영한 결과이다. 이러한 성장은 앞으로의 디지털 결제의 진화에 있어 스테이블코인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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