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위트코프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 공동 설립자는 최근 서울 용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이스트포인트:서울 2025’ 기조연설에서 스테이블코인 USD1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강조했다. 그는 USD1이 전통 은행보다 훨씬 안전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며, 규제와 준비금 증명을 통해 이러한 신뢰를 확립했다고 전했다.
위트코프는 스테이블코인이 현대 금융의 새로운 도구로 자리잡고 있으며, 달러 자체가 현대화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그는 특히 스테이블코인이 개인 및 기관의 결제, 그리고 국경 간 지급을 위한 필수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WIFT 기반 결제 시스템이나 신용카드 결제 방법보다도 스테이블코인이 더 빠르게 최종 결제에 이르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 내에서의 스테이블코인 정책이 점차 통합될 것으로 예상하며, 미국의 채택이 다른 주요 교역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덧붙였다. 한국에서의 스테이블코인 논의에 대해 매우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금융 환경 속에서 중요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USD1의 특성과 관련하여 위트코프는 이 스테이블코인이 달러와 1:1로 담보된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파산 방지 메커니즘이 확립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USD1을 벤모나 캐시앱과 같은 핀테크 애플리케이션처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준비금에 대한 제3자 회계 감사가 매달 이루어지고 있으며, 체인링크 기반 준비금 증명을 통해 온체인에서의 실시간 검증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강조했다.
한국에서의 시장 전략에 대해서는, 이미 한국의 최대 거래소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였고, 향후 몇 달 안에 이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스테이블코인과 협력하여 글로벌 유동성과 환전을 지원하고, 게임 및 경제 플랫폼과 연계한 보상 및 지급 실험도 함께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참여자들이 생태계에 기여하며 추가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버넌스 토큰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USD1이 MGX의 바이낸스 투자를 유치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언급하며, 신뢰를 확보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마지막으로 위트코프는 USD1의 국경 간 효율성, 실시간 감사 가능성, 높은 투명성을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이 금융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국, 홍콩, 남미 등 여러 시장에서 이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USD1이 개인과 기관 모두에게 전통 은행 이상의 안전한 선택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