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은 최근 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해 총 789만 개의 WLFI 토큰을 소각하였으며, 이 가치는 약 143만 달러(약 19억 8,770만 원)에 달합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연관성을 가진 이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젝트는 대규모 토큰 소각과 리파이낸싱 작업을 단행함으로써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루크온체인(Lookonchain)의 자료에 따르면, WLFI는 다양한 블록체인에서 491만 개의 WLFI 토큰을 회수하였고, 이로 인해 발생한 디파이 수수료 및 유동성 수익은 약 106만 달러(약 14억 7,340만 원)에 이릅니다. 프로젝트 측은 이 자금을 통해 공개 시장에서 604만 개의 WLFI를 추가 매입하였습니다.
토큰 소각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과 이더리움에서 진행되었으며, 총 소각량은 789만 개로 집계되었습니다. 그러나 솔라나(SOL) 체인에서 확보된 약 306만 개의 WLFI(약 8억 8,620만 원)는 아직 소각되지 않고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프로젝트 팀은 향후 이 물량에 대한 처리 계획을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번 소각 및 바이백 조치는 WLFI의 최근 33% 가격 하락에 따른 대응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WLFI는 일간 기준으로 6% 이상의 반등을 보여 0.2049달러(약 285원)에 거래되고 있으나, 여전히 역대 최고가 대비 38%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WLFI 프로젝트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치적 상징성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를 제공하려 하고 있지만,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또한, WLFI의 향후 방향성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더욱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