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더리움(ETH), 리플(XRP), 에이다(ADA), 바이낸스코인(BNB), 하이퍼리퀴드(HYPE) 등의 가격 흐름이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이더리움과 바이낸스코인은 주요 지지선들이 잇따라 하회하면서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이 시급한 상황에 처해 있다. 반면 리플은 최근 상장된 현물 ETF의 긍정적인 뉴스로 인해 단기 반등에 성공하며 investor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더리움은 이번 주에 4% 하락하며 3,000달러(약 405만 원) 선 위에서 간신히 지지를 유지하고 있다. 11월에 접어들며 매도세가 우세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며, 기술적 지표는 단기적으로 과매도 상태를 나타내고 있으나, 회복의 신호는 아직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일부 시장에서는 ‘강세 다이버전스’가 감지되며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3,800달러(약 513만 원)의 강력한 저항선을 돌파하지 않는 한 본격적인 상승 전환은 어렵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리플(XRP)의 경우 예상외로 지난주 대비 3% 상승하여 2.30달러(약 311만 원)의 지지선이 굳건히 지켜지고 있다. 이는 나스닥에 첫 XRP 현물 ETF가 상장된 데 따른 긍정적인 영향이 크게 작용했으며, 10월 이후 매도 거래량이 꾸준히 줄어들면서 매도 심리가 다소 완화되고 있는 신호도 포착되고 있다. 그러나 핵심 저항선인 2.43달러(약 328만 원)를 돌파해야만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다(ADA)는 현재 50센트(약 675원) 수준에서 횡보 중이며, 지난주 대비 3% 하락했다. 여러 차례 상승 시도가 있었지만 뚜렷한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아 약세 구조가 계속되고 있다. 주요 지지선은 50센트와 45센트(약 608원)로,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추가 하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반면 상승 반전의 가능성은 60센트(약 810원)를 돌파할 경우에만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NB는 이번 주에 1,000달러(약 135만 원)의 지지선이 붕괴되며 5% 하락했다. 이에 따라 새롭게 형성된 단기 저항선도 1,000달러로 전환되어 회복 압력을 높이고 있다. 현재 가장 근접한 하방 지지선은 900달러(약 121만 원)이며, 이마저 이탈할 경우에는 800달러(약 108만 원)까지 후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의 흐름에서는 반등보다 하락 위험 관리를 우선시 해야 할 시점이다.
하이퍼리퀴드(HYPE)는 9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 고점을 갱신하며 구조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에도 4% 하락하여 36달러(약 4만 8,600원) 지지선에 도달했으며, 이 구간이 무너지면 추가 낙폭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에게는 저가 매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는 흐름이기도 하다.
총체적으로 이번 주는 대부분의 주요 알트코인들이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기술적 반등 신호가 감지된다 하더라도 뚜렷한 추세 전환을 기대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 확대와 주요 지지선 붕괴 여부를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