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암호화폐 산업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으며, 영향력 있는 인사들은 증가하는 규제 압박과 변동성 있는 시장 역학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리플의 최고 기술 책임자(CTO)인 데이비드 슈왈츠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오퍼레이션 초크포인트 2.0’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이 작업이 혁신과 자유를 억압하는 간접적 규제 형태를 통해 시민의 자유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분석가들은 XRP의 최근 급등에 따라 잠재적 변동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리플의 네이티브 토큰인 XRP는 최근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이 상승세가 ‘레버리지에 의한 것’일 수 있다고 경고하며, XRP 파생 상품의 오픈 이자가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하면서 트레이더들에게 변동성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인 CryptoQuant의 분석가 마르턴 레겔트샤트는 12월 1일 트위터를 통해 XRP의 오픈 이자가 24시간 만에 무려 37% 증가한 것을 경고하며, 이는 종종 가격 변동성을 예고하는 신호가 된다고 밝혔다. “오픈 이자가 이미 37% 상승했습니다. 변동성에 주의하세요. 마지막 유사 사건에서는 -17% 하락이 나타났습니다.”라고 그가 경고했다.
현재 XRP는 2.3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한 달 간 무려 68% 상승했다. 특히 최근 일주일 동안 XRP의 성과는 매우 뛰어나며, 70% 급등하였다. 연초 이후 XRP는 놀라운 370% 증가율을 기록하며, 대부분의 주요 암호화폐를 크게 초과하여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쌍끌이 상승은 11월 6일 도널드 트럼프의 선거 승리에 따른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 속에서 발생했다. 비트코인과 솔라나 또한 상당한 상승을 보였으나, XRP는 여러 요인에 의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12월 1일 XRP는 시가총액에서 솔라나를 초과하였고, 이후 테더를 넘어 현재 세 번째로 큰 암호화폐가 되었다. 그 시가총액은 이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다음이다.
XRP의 뛰어난 성능은 리플의 전략적 파트너십, 새로운 제품 출시 및 XRP 중심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기대감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이룩되었다. 특히, 자산 운용사 21Shares가 2024년 11월 1일 XRP ETF를 신청하면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2025년 1월 SEC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보도 또한 그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레버리지에 의해 주도된 상승세에 대한 경계를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과거에도 오픈 이자가 급증했을 때 급격한 시장 조정이 있었던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XRP의 가격이 급등한 이후, 가격이 -17%의 하락을 경험했던 것처럼, 전문가들은 현재 트레이더들이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와 같은 변동성에 대비한 시장 감시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지금, XRP의 가격 움직임은 더욱 면밀히 분석될 것이며, SEC의 ETF 승인 결정, 엘론 머스크의 관련 루머 진위 여부, 리플의 지속적인 토큰 채택 노력 등이 주목할 만한 주요 발전이 될 것이다.
슈왈츠 CTO는 오퍼레이션 초크포인트 2.0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며, 이로 인해 시민의 자유가 침해받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정부가 명시적인 법절차를 무시하고 비공식적인 규제를 통해 산업을 억압하는 악순환에 빠졌다고 연일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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