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데스 크로스 신호로 단기 하락 우려 커져…2.69달러 이탈 시 2.33달러까지 하락 가능성

[email protected]



XRP가 최근 차트에서 데스 크로스 신호를 형성하며 단기적으로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기술적 패턴은 최근 50시간 이동평균선이 200시간 이동평균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나타났으며, 통상적으로 이는 약세장으로의 전환 신호로 해석된다. 현재 XRP의 가격은 2.78달러로, 지난 10월 2일의 고점인 3.10달러에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하락은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우려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인 제롬 파월은 오늘 워싱턴에서 열리는 커뮤니티은행 콘퍼런스에서 연설할 예정이며, 이는 향후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시장의 해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XRP는 현재 24시간 기준으로 2.79달러에서 거래되며, 2.54% 하락하고 주간 기준으로는 약 5.7% 하락한 상황이다. 암호화폐 분석가인 Ali는 XRP가 2.73달러에서 지지선을 형성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만약 이 지지선이 유지된다면 short-term 반등이 가능하며, 가격은 다시 3.10달러를 시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매도세가 강해져 2.69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2.33달러까지 추가 하락을 피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XRP의 기술적 분석 외에도, 리플의 최근 행보는 XRP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심리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리플은 최근 바레인 핀테크 협회와 협력하여 중동 금융기관에 RLUSD를 도입하고, 바레인을 통해 암호화폐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노력을 진행 중이다.

결론적으로, 단기적으로는 데스 크로스가 하락 압력을 높이는 상황이지만, 강력한 지지선과 긍정적인 뉴스가 동시에 발생할 경우 반등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에 따라 트레이더들은 2.73달러와 2.69달러 사이에서의 변동성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재 XRP의 가격 흐름은 차트에서 두드러진 강세와 약세 신호가 혼재되어 있는 만큼 주의 깊은 접근이 요구된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