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비트코인 강세를 뒤엎고 하루 동안 4% 급등하며 ‘데스 크로스’ 신호를 무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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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플의 XRP가 비트코인(BTC) 대비 약세 추세에서 벗어나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기술적 ‘데스 크로스(death cross)’ 신호를 무력화했다. XRP/비트코인 환율에서 단기 이동평균선(50MA)이 장기 이동평균선 아래로 하락하는 데스 크로스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곧이어 반등세가 나타나면서 하락 시나리오는 반전됐다.

데스 크로스 발생 시점과 동시에 XRP는 바닥을 다지고 상승 반전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시간 단위 차트에서 연속적으로 발생한 ‘녹색 양봉’은 강한 매수세의 유입을 나타내며, 마지막에는 ‘갓 캔들(god candle)’이라 할 만큼의 급등세를 보였다. 이러한 수치는 XRP가 비트코인을 상대로 하루 동안 약 4% 상승할 때 나타났으며, 기사 작성 시점에 XRP/BTC 환율은 0.00002264를 기록했다.

XRP의 상승세는 한국 원화와 연동된 달러 시장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약 5% 상승하며 2.50달러(약 3,475원) 선을 회복했으며, 주간 기준으로는 무려 9.8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1.18% 상승한 비트코인과 비교해 두 배 가까운 수익률이다.

이번 XRP의 급등은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직결된다. 예상보다 낮은 3.0%의 인플레이션 수치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며, 암호화폐 및 주식시장 전반에 걸쳐 강한 매수세를 유도했다. XRP도 이 흐름에 발맞추어 지난 수요일 저점인 2.32달러(약 3,226원)에서 반등에 성공해 장중 최고가인 2.51달러(약 3,489원)까지 도달했다.

향후 XRP의 기술적 저항선으로는 2.58달러(약 3,586원)와 2.79달러(약 3,884원)가 설정되어 있다. Conversely, 조정 국면이 발생할 경우 주요 지지선은 2.18달러(약 3,030원) 및 2.00달러(약 2,780원) 수준으로 판단된다.

XRP의 가격 흐름은 비트코인에 대한 단기 우위를 정면으로 돌파하며 투자 심리 회복의 신호로 해석된다. 기술적 분석에 기반해 발생한 매도 신호가 시장의 강세에 의해 신속히 무효화된 사례로, 이로 인해 향후 알트코인 전반의 재평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반전은 특히 리플과 같은 알트코인들이 앞으로도 뚜렷한 상승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특히 XRP의 상승은 비트코인과의 상대적인 강세뿐만 아니라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소화 능력 증가를 의미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XRP는 현재 기술적 분석의 관점에서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며 비트코인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XRP의 가격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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