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블룸버그 ETF 분석가인 에릭 발추나스와 제임스 세이프핀트는 2025년 알트코인 ETF 승인 확률을 업데이트하며 XRP의 승인 가능성이 가장 낮다고 밝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라이트코인의 ETF 신청을 인정함으로써 승인 가능성을 높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XRP의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다시금 $3 마크를 넘길 수 있다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산티멘트의 브라이언은 XRP의 성과에 대해 언급하면서, 강력한 온체인 메트릭스가 XRP의 실사용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 초에 상당한 상승이 있었으나, XRP의 성과는 이후 중립적인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이는 트럼프 선거 당시와 1월 중순의 가격 급등 등 높은 변동성이 있던 시기 이후에 흔히 나타나는 모습이다. 거래량, 활성 주소 수, 유통량 모두 더 안정된 상태로 돌아왔으며, 이는 XRP에 대한 초기 과열이 해소되었음을 나타낸다.
단기 투자 기회를 노리는 투자자들에게는 XRP를 유리한 시점에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최근 시장의 하락으로 인해 단기 투자자들은 -13%의 손실을 겪고 있다. 따라서 지금이 XRP를 역사적으로 낮은 가격에서 사들일 기회로 보일 수 있으며, 이전에 수익을 얻었던 가격에 비해 하락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시장 심리를 이해하고, 다른 거래자들의 손실에 비례해 낮은 가격에 구매한 뒤, 높은 가격에서 판매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러나 브라이언은 XRP의 장기 보유자들에게 잠재적인 우려를 제기했다. 지난해 동안 활동한 모든 주소가 평균 5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많은 투자자들이 이미 상당한 수익을 실현했음을 보여준다. 만약 몇 개월 이상 XRP를 보유할 계획이라면, 이미 실현된 수익으로 인해 시장이 변동성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현재 XRP는 알트코인 ETF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초기의 과열이 지나면서, XRP가 새로운 수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단기 매수 타이밍을 찾는 것이 중요해졌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XRP가 직면할 수 있는 변동성에 대한 경고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