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RP가 12월 중 2.50달러를 재차 시험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며, 이 상승세의 실현 여부는 1.94달러에서의 지지선 방어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알리 마르티네즈는 최근 차트를 통해 XRP가 1.94달러에서 강한 지지선을 형성했다고 강조했다. 과거의 가격 움직임을 돌아봤을 때, 이 수준은 여러 차례 강한 반등의 기반이 되어왔으며, 안정적으로 이 지지선을 유지한다면 상방으로의 움직임이 더욱 유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XRP는 장기적인 하락세 속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으며, 10월 10일 급락 이후 회복 과정이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다. 특히, XRP 기반의 현물 ETF 출시 이후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 회복이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맥락에서, 마르티네즈는 향후 며칠 동안 1.94달러 지지선이 얼마나 견고하게 유지될지가 관건이라고 언급했다. 만약 이 지지선이 방어된다면, XRP는 점진적으로 2.20달러와 2.30달러를 넘어 2.50달러 재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면, 1.94달러의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며, 이는 XRP가 지난 저점 수준으로 되돌아갈 위험을 안고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최근 리플이 월가로부터 5억 달러를 유치했다는 소식은 XRP 투자자들의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불어, 리플이 자사의 기술 개선 및 업그레이드를 단행하고 있어, XRP 생태계의 평가 리스크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거시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현재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XRP의 흐름은 시장 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여겨진다. 기술적 분석과 펀더멘털 변화가 맞물려 XRP의 반등 동력이 형성될 수 있을지, 앞으로 며칠간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시점에서 투자자들은 1.94달러 지지선의 일봉 종가 여부와 단기 저항선인 2.20달러에서 2.30달러 구간 돌파 여부를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