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조정을 끝내고 본격적인 상승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크립토 분석가인 EGRAG CRYPTO는 엘리엇 파동 이론을 바탕으로 XRP가 이제 대세 상승의 기로에 달해 있다고 진단하였다. EGRAG의 분석에 따르면 XRP는 A-B-C 구조의 평탄조정을 완료했으며, 이는 긴 하락 추세의 마무리를 나타낼 수 있는 신호이다.
특히 EGRAG는 “B파가 A파를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지만, 이런 경우는 시장 상황에 따라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XRP의 조정 구조가 W-X-Y라는 복합형 패턴과도 관련이 있다고 설명하며, 이는 시장이 다시 상승 추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이러한 복합 패턴은 대부분 횡보 또는 눌림 파동이 끝나고 새로운 상승 추세가 시작될 직전에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EGRAG는 XRP의 하락이 다섯 개의 소파동으로 구성된 5파 구조를 함께 이루고 있다고 제시했다. 이 5파 구조는 엘리엇 파동 이론상 본격적인 상승장의 시작을 의미하며, XRP가 새로운 상승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강한 파동 구조는 조정 국면의 종료를 강조하는 중요한 증거”라고 EGRAG는 덧붙였다.
현재 XRP의 가격은 약 3.03달러(한화 약 4,211원)로, 전일 대비 2% 상승하였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51억 달러(약 7조 899억 원)로 증가하며, 이는 투자자들의 반등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XRP ETF 상품인 REX-Osprey XRP ETF(티커: XRPR)의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XRP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 ETF는 여러 가지 승인 지연을 겪은 후 이번 주 중 출시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기술적 분석과 제도적 호재가 결합됨에 따라 XRP는 다시 한번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향후 XRP가 진정한 상승 랠리를 시작할 수 있을지는 향후 며칠간의 가격 변동과 ETF 출시에 따른 시장 반응이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XRP의 조정이 완결되었다는 점은 시장의 새로운 국면을 암시하며, 이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