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의 최근 인기 순위에서 XRP가 솔라나(SOL) 및 바이낸스코인(BNB)을 제치고 3위에 올라섰다. 첫 두 자리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차지하고 있으며, XRP는 이들에 이어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 순위는 크라켄 플랫폼 사용자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으며,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XRP의 입지를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XRP 고래 지갑의 매도 전환이 감지되고 있으며, 보유 포지션을 청산하려는 움직임이 확인되었다. 이는 XRP가 올해 초 기록한 단기 고점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당시 고래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을 위해 대규모 물량 이동을 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이와는 대조적으로 XRP의 파생상품 시장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XRP의 선물·옵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최근 81억 1,000만 달러(약 11조 2,729억 원)에 달해, 투자 심리가 여전히 안정적이며, 기관 트레이더와 고액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최근 XRP의 가격은 다시 3달러(약 4,170원) 선을 회복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반등은 주간 기준 약 6%의 상승 흐름에 따른 것으로,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추세 전환 신호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XRP가 규제 리스크와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여전히 알트코인 시장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음을 입증한다.
크라켄의 최신 인기 순위와 XRP 관련 지표들은 이러한 추세를 강조하며, 투자자들은 향후 XRP의 네트워크 확장성과 규제 환경의 변화가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XRP는 이제 단순한 투자 자산을 넘어 알트코인 시장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XRP의 미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