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의 암호화폐 XRP가 1.97달러의 저항선을 재차 테스트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시장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XRP는 2.40달러에서 큰 하락세를 경험한 후 기술적 반등을 보여주며 주요 추세선에 다시 도달했다.
현재 XRP의 거래가는 1.89달러로, 과거에 지지선 역할을 했던 하락 추세선을 아래에서 테스트하고 있다. 이 하락 추세선은 이제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1.97달러와 동일한 위치에 있다. 만약 이 저항선을 상향으로 돌파하게 된다면 단기적인 가격 구조에 변화가 예상되며, 상승 시나리오가 더욱 강화될 수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현 시점에서의 기술적 구조가 복잡해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크립토 분석 채널 ‘모어크립토온라인’은 “1.97달러를 넘기고 이 가격대를 유지한다면 조정 국면이 더욱 복잡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저항선에서 다시 거절당할 경우 하락 압력이 다시 강화될 가능성이 크며, 1.85달러, 1.77달러, 1.73달러, 1.66달러 등 여러 잠재적 지지선에 대한 주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과거에 여러 차례 테스트된 1.80달러와 최근 최상단인 2.10달러 사이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구간으로 평가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어느 한쪽의 결정적인 돌파가 일어날지를 매우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
기술적 신호도 장기적인 흐름에 긍정적인 요소를 제시하고 있다. 최근 하락 쐐기형 패턴이 상방으로 돌파하고 단기 반등이 일어났지만, 돌파 당시 거래량이 저조해 매수세의 강력함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평가도 과제로 제기된다. 한 분석가는 “MACD 히스토그램에서의 매도 압력이 줄어들고 있으며, 소규모 지표들이 트렌드 전환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를 포착했다”고 분석했다.
1월에 들어서며 XRP의 고래들이 약 1억 3,000만 개의 XRP를 거래소로 이동시킨 것이 밝혀졌다. 이는 대규모 매도이거나 유동성 공급 가능성을 동시에 내포한 움직임으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바이낸스 내 XRP 보유량이 최근 가장 높은 수준인 약 27억 4,000만 개로 증가한 것도 시장 내 유동성이 되살아나고 있는 흐름으로 해석될 수 있다.
파생상품 시장 지표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XRP의 거래량은 전일 대비 17% 감소했지만,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약 3% 상승했다. 이는 새로운 포지션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향후 가격의 방향성이 어느 쪽으로 정해질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XRP는 현재 1.97달러라는 주요 저항선에 대한 테스트에 나서면서 기술적과 심리적 전환점에 서 있다. 모멘텀 회복 및 고래의 움직임이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지만, 거래량과 확실한 가격 돌파가 없다면 다시 하락 압력이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따라서, 이러한 ‘복잡한 조정 구조’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향후 몇 일의 시장 흐름에 따라 달라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