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XRP)에 대한 장기 투자가 은퇴를 가능하게 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은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꾸준히 이야기되고 있다. 그러나 분석가 XRP_OG는 ‘2만 XRP 보유 = 재정적 자유’라는 일반적인 믿음이 근거 없는 환상이라는 입장을 강하게 피력했다.
그에 따르면, 2만 개의 XRP를 보유하고 가격이 폭등하길 기대하는 전략은 현실적인 은퇴 수단이 아니다. 예를 들어, 현재 XRP가 2달러 이하에서 100달러로 상승한다면, 2만 개의 보유자는 약 200만 달러의 평가 수익을 얻게 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러나 이 금액이 재정적 자유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경고했다.
그의 주요 논점은 세금 부담과 생활비, 인플레이션 등 현실적인 제약이다. 그는 미국의 세금 제도를 고려할 때 연방세와 주세 등으로 인해 실입금은 상당량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주거비, 식비, 보험료와 같은 일상적인 지출을 고려할 때 결국 남는 돈은 별로 없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주었다.
특히 그는 사람들이 갑작스러운 큰 돈을 얻으면 라이프스타일을 빠르게 업그레이드하는 경향이 있어서 자산이 신속하게 줄어드는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 패턴이 변하면 적절한 자산 배분과 수익 창출이 없을 경우 노후를 유지하기 어려워질 것이란 지적이다.
또한, 자녀를 둔 가정에서의 지출 부담도 큰 문제로 지적됐다. 예를 들어, 자녀 셋의 대학 학비가 총 50만 달러를 넘을 수 있다는 점은 가정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지출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세금을 이미 납부한 이후에는 그 체감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
XRP_OG는 200만 달러 수준의 자산으로는 반영구적인 재정적 자유를 누리기 어렵다고 분명히 말했다.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서는 최소 500만에서 700만 달러의 자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필요한 자산 총액은 개인의 나이, 기대 수명, 연간 지출 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는 돈을 단순히 보유하는 것보다 자산을 수익 창출에 활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결국 XRP 가격 급등이 단기적인 수익을 줄 수 있지만, 단순 보유만으로 노후를 보장하는 것은 여러 현실적인 제약이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재정적 자유를 목표로 할 경우, ‘코인 수량×희망 가격’ 공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자산을 장기적인 현금흐름 구조로 전환하거나 다양한 리스크를 고려한 전략이 필수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