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20% 급등… ETF 자금 유입 및 아시아 시장 확장이 리플에 대한 관심을 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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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의 생태계가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XRP의 가격이 최근 급상승하며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리플의 전략적 확장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ETF(상장지수펀드) 열풍이 커지면서 리플의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리플은 일본에서 미즈호 은행, SMBC 닛코, 시큐리타이즈 재팬 등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XRP 레저(XRPL)를 실물 자산과 토큰화 시장에 적용하고 있다. 폴 배런 분석가는 “이제 XRPL은 단순한 결제를 넘어, 토큰화된 증권과 실물 자산 논의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규제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리플은 해외 시장에 시선을 돌리고 있다. 아시아는 특히 중요한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작년 싱가포르 통화청은 리플에 대한 특수 라이선스를 부여하여 추가 서비스 제공의 길을 열어주었다. 또한, UAE와 태국에서도 리플의 존재감이 강화되고 있다.

지난 4분기 리플은 약 5억 달러(약 7,239억 원)의 자금을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400억 달러(약 57조 9,160억 원)로 끌어올렸다. 이러한 성장은 리플의 상장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모니카 롱 리플 사장은 “현재는 비상장으로 계속 남을 계획”이라고 언급하였다.

XRP ETF 시장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캐너리 캐피털이 최초의 XRP 100% 연동 현물 ETF를 출시한 이후, 비트와이즈, 그레이스케일 등 주요 운용사들이 적지 않은 자금을 유입하며 약 12억 5,000만 달러(약 1조 8,098억 원)가 ETF로 유입되었다. 하지만 모든 기업이 이 흐름을 따르는 것은 아니며, 와이즈덤트리는 SEC에 제출한 XRP ETF 등록 문서를 철회하며 현 시점에서 출시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내 ETF 허가와 관련된 규제 불확실성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XRP의 가격은 최근 일주일 동안 20% 이상 급등하여 2.25달러(약 3,258원)를 돌파했다. 이러한 급등은 ETF 자금 유입과 거래소 보유량 감소, 그리고 고래들의 매도가 일시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있다. 특히, CNBC는 XRP를 “2024년 가장 주목해야 할 암호화폐 거래”라고 언급하며, 관련 프로그램에서 XRP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시장은 XRP 상승세가 시작되는 초기 국면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트위터 분석가 ‘STEPH IS CRYPTO’는 “XRP는 현재 2017년과 2024년의 급등 직전 국면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즉, XRP 가격 상승은 ETF 시장의 확장과 아시아 지역에서의 공격적인 확장 전략이 결합된 결과로, 리플이 미국의 규제 불확실성을 피해 해외에서 신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에서 글로벌 입지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앞으로 XRP ETF 상품에 대한 자금 유입 추이를 지속적으로 살펴봐야 하며, 리플이 확장 중인 일본과 싱가포르의 금융권 파트너십은 XRP 사용 확대와 직결된 만큼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또한, 고래들의 매도와 거래소 잔고 감소는 신규 매수세 확대와 수급 불균형을 시사하는 신호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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