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플의 암호화폐 XRP가 2026년 초 미국 CNBC에서 ‘올해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로 선정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XRP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제치고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높은 수익률, ETF 자금 유입, 그리고 긍정적인 투자자 심리가 자리 잡고 있다.
CNBC ‘파워 런치(Power Lunch)’ 프로그램에서 진행자 브라이언 설리번은 “올해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이 아닌 바로 XRP입니다”라고 발표했다. 2026년 들어 XRP 가격은 이미 20% 이상 상승했으며, 시가총액 기준으로도 3위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그는 “대규모 자금이 XRP에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CNBC의 기자 맥켄지 시갈로스는 XRP의 상승세가 2025년 4분기부터 조용히 시작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이 XRP ETF로 자금을 유입했으며, 이는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와는 다른 흐름으로 인식되었다. XRP에 대한 인식이 ‘덜 붐비는 시장’으로 형성되면서 차별화된 수익 기회를 찾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갔다는 분석이 있다.
실제 데이터 또한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XRP는 최근 며칠 사이에 1.85달러에서 2.40달러로 급등했으며, 현재는 약 2.2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TF에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거래소 내 보유량이 줄어드는 등, 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XRP 외에도 다른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배경은 투자 흐름의 변화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XRP는 국경 간 송금 등 실용적인 사용 목적이 뚜렷한 반면, 솔라나(SOL) 역시 속도와 수수료 면에서 경쟁력 있는 블록체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갈로스는 “비트코인의 제도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수익률 기대치가 낮아지면서, 더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알트코인으로 눈을 돌리는 경향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 통과된 ‘GENIUS법’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업체 증가에 기여하고, 이들이 Ethereum 외 다양한 블록체인으로의 확장을 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솔라나의 경쟁력이 강조되고 있다. 비용 측면에서도 솔라나는 이더리움보다 훨씬 효율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모건스탠리가 비트코인과 솔라나의 현물 ETF 출시를 위해 서류를 제출한 소식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 서비스 통합 예정은 솔라나 생태계 확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XRP와 솔라나는 뚜렷한 사용 목적과 증가하는 실사용 사례 덕분에 ‘실제 활용 기반의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단순히 ‘대체 자산’의 개념을 넘어서 전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들을 탐색하는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XRP의 이번 상승세는 그러한 변화의 신호가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