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ETF 기대에 ‘10달러 꿈’ 시나리오 보인다…전문가 “1.90달러 조정 후 급등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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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투자 전문가들은 XRP의 장기적인 목표 가격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면서도 단기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XRP가 중장기적으로 6달러에서 최대 1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지만, 그 이전에 1.90달러 수준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현재 시세 대비 약 140% 이상의 상승 여력이 있는 가격으로, 매수 기회로 여겨진다.

마르티네즈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강세장이 지속된다면 XRP는 1.90달러에서 견고한 매수 구간을 창출할 것”이라며 해당 가격대가 ‘꿈의 시나리오’를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조정이 강세 깃발(bullish flag) 패턴을 완성하는 마지막 단계로, 조정 후에는 XRP가 10달러로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XRP의 사상 최고가는 3.65달러로, 10달러에 도달할 경우 이는 174%의 상승폭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러한 장기적인 가격 전망은 상당히 낙관적이며, 시장 내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XRP가 10달러에 도달하면 시가총액은 6,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이는 이더리움(ETH)의 시가총액을 초과하는 수치다. XRP의 최근 상승은 미국 내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상장에 대한 기대감과 리플사의 글로벌 파트너십 및 인수합병과 같은 긍정적인 뉴스에 힘입은 바가 크다. 특히, 미국 증권예탁청(DTCC)에 리플 관련 ETF 상품이 상장 전 등록되며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과거에도 XRP는 2024년 말 및 2025년 초에 급등세를 경험한 사례가 있어, 역사적인 전례와 현재의 긍정적 요인을 기반으로 일부 투자자들은 XRP의 장기 전망에 베팅하고 있다. 그러나 어떤 전문가들은 조정 없는 상승은 어려운 상태라는 경고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현재 시장에서 XRP가 예고된 조정 후 강한 반등을 나타낼지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ETF 이슈를 중심으로 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XRP의 상승세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앞으로의 흐름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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