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ETF 승인 임박? 업계의 긍정적 전망에 부응하는 자금 유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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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에서 리플(XRP) 기반의 ETF(상장지수펀드) 승인 가능성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변호사이자 메사추세츠 주 상원의원 선거 후보인 존 디튼(John E. Deaton)은 최근 SNS를 통해 XRP ETF에 대한 수요가 예상치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은 XRP ETF 정식 승인 시 시장에 유입될 자금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를 반영하고 있다.

디튼은 현재 XRP를 기반으로 한 현물 ETF 신청 건수가 15건을 넘었다고 언급하며, 앰플리파이 ETF(Amplify ETFs)가 제출한 ‘월간 옵션 수익 ETF’와 같은 다양한 상품이 새로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ETF는 XRP를 자산으로 하여 매달 일정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다양한 트레이딩 전략을 활용하여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들 ETF 신청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으며, 대부분의 신청은 보류 상태에 있다. 최근 SEC는 발행사들에게 추가적인 의견을 요청하며 심사를 연기하였으며, 다음 중대한 결정 기한은 오는 10월로 예상되고 있다. 이 시점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늦어도 연말 이전에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존 디튼은 과거의 리플과의 법적 분쟁 때 XRP 투자자들을 대표했던 경력을 고려할 때 그의 긍정적인 발언은 신뢰를 받을 수 있다. 실제로 XRP 관련 선물 ETF 및 CME 선물 시장에서도 이미 높은 수요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수요 증가는 XRP ETF 승인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현물 ETF는 이미 승인된 상태로, 비트코인은 2024년 1월 출시 이후 대규모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 ETF는 출범 초기 다소 주춤했으나 현재는 상승세를 타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의 성공 사례가 XRP ETF 승인 후 더 큰 자금 유입의 잠재력을 시사하고 있다.

현재 XRP ETF 승인 여부를 둘러싼 시장의 긴장감 속에서도 기대감은 지속되고 있으며, 탈중앙화 베팅 플랫폼인 폴리마켓(Polymarket)에서는 연내 SEC 승인 가능성이 8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XRP ETF 정식 런칭이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암시한다.

리플 ETF가 공식 승인된다면, 현물 ETF의 확대 측면에서 암호화폐 시장에 중요한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XRP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의 다음 주자가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암호화폐 ETF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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