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ETF 출시 기대에 12% 상승…미국 정부 셧다운 종료로 투자 심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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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셧다운 종료가 가시화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와 함께 리플(XRP) 기반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대감이 커지면서 XRP 가격이 급등세를 보였다.

최근 미 상원은 사상 최장기 셧다운 사태를 끝내기 위한 예산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이는 전통적인 금융 시장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전반적인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특히 XRP 커뮤니티는 이번 달에 복수의 XRP ETF가 출시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등록이 이미 11개의 XRP ETF 상품이 미국 예탁결제공사(DTCC) 홈페이지에 ‘출시 전 단계’ 또는 ‘활성’ 상태로 확인되었다. 등록된 ETF는 21셰어스, 프로셰어스, 비트와이즈, 카나리 캐피털, 볼래틸리티 셰어스, 렉스-오스프리, 코인셰어스, 앰플리파이, 프랭클린템플턴 등의 주요 자산운용사가 포함되어 있다.

DTCC에 등록된 것만으로도 실제 출시나 규제 승인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이는 미국 증시에 거래 준비가 되어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투자자들은 이미 일정 부분 인프라가 구축된 점에 주목하고 ETF 승인을 전제로 한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XRP 가격은 24시간 기준으로 12% 이상 상승하며 2.56달러(약 2,560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SEC와의 소송 결과 이후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던 XRP는 이번 ETF 기대감을 통해 새로운 촉매를 얻게 된 셈이다.

정부 셧다운의 종료와 ETF 추진 소식이 동시에 발표되며 암호화폐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이러한 발전은 단기적인 반등을 초래하는 것뿐만 아니라 제도권 금융의 참여 확대 경향을 감안할 때, XRP뿐 아니라 다양한 알트코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XRP의 급등세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이어질 규제와 제도 변화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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