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ng adults in Puerto Rico face financial instability, leading to migration concer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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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의 18세에서 29세 사이의 청년들 가운데 약 59%가 재정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0세에서 54세 사이의 성인의 47% 및 55세 이상의 성인 41%와 비교할 때 훨씬 높은 수치이다. 이러한 내용은 최근 ‘푸에르토리코 성인의 재정 역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개관’이라는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보고서의 공동 저자이자 경제 개발 분야의 연구 책임자인 해롤드 토로는 “이 연구는 사람들이 느끼고 경험하는 것들을 강조하며, 숫자로 나타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푸에르토리코 내 재정적 취약성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7%가 2,000달러의 경제적 충격을 감당할 자신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는 2021년의 조사에서 푸에르토리코에 거주하는 1,001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이다. 보고서의 공동 저자 올리비아 발데스는 “푸에르토리코 내 재정적 불안정성이 메인랜드 미국과 비교할 때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푸에르토리코의 경제는 회복 중에 있지만, 많은 젊은이들이 더 나은 교육과 직업을 찾기 위해 본토나 다른 나라로 이주하고 있다. 푸에르토리코에 남은 세대는 경제 회복 중에도 여전히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전기 공급 부족 및 높은 주거 비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세대의 재정적 취약성을 이해하는 것은 이들을 유지하고 더 많은 전문 인력을 섬으로 돌아오게 하는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

푸에르토리코는 연령이 낮은 청년층이 재정적 난관을 겪고 있으며, 이들은 긴급 자금 및 퇴직 저축을 보유할 가능성이 낮고, 학생 대출 및 의료 부채를 더 많이 안고 있다. 푸에르토리코의 18세에서 34세 세대 중 22%만이 퇴직 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메인랜드의 43%와 큰 차이를 이룬다.

비센테 펠리시아노는 “젊은 세대는 20년 넘게 재정적 압박을 경험하고 있으며, 친구들이 자주 떠나는 상황을 목격하면서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푸에르토리코를 떠나는 젊은이들이 다수 증가하고 있으며, 돌아오는 이들을 위한 근무 환경과 보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 젊은이들은 대도시에서의 경쟁력 있는 급여를 찾아 떠나지만, 쿠리과 룸메이트로 거주하거나 부모와 함께 지내는 상황이 일반적이다. 푸에르토리코로 돌아온 알레한드로 탈라베라 코레이는 “여기서의 삶의 질이 매우 좋다”면서도 “재정적 제약에 직면하게 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젊은 층의 귀환과 이들의 재정적 자립을 위해 푸에르토리코의 직업 정보를 개선하는 등 연간 지역 주민의 소득을 높일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푸에르토리코에서의 청년층은 생존에 그치지 않고,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점이 중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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