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이 지난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고객행동데이터 플랫폼은 증권업계 최초로 마련된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이 플랫폼은 신한투자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신한 SOL증권’에서 발생하는 고객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번 플랫폼은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숨겨진 니즈를 발견하고, 고객 여정을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이를 시각적으로 분석하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고객의 MTS 이용 단계, 상품에 대한 관심도, 사용 과정에서의 리드타임 및 전환율 등의 인사이트를 확보하게 되면서, 신한투자증권은 데이터 기반의 전략적 결정이 가능해졌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 맞춤형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UX/UI 개선 및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머신 러닝 및 AI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신한투자증권은 약 100건의 검증된 시각화 보고서를 임직원에게 제공하여 고객 중심의 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얻은 정확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하여 이루어지며,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번 플랫폼은 특히 고객 데이터 보안과 분석 효율성을 중요시하여 내부 인프라(On-Premise) 환경에서 구축되었다. 이를 통해 정보 보안과 데이터 처리의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함으로써 고객의 안전한 데이터 관리에 기여하고 있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이번 플랫폼은 고객 행동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의사결정 및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앞으로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고객 관리와 마케팅을 통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략은 증권업계에서의 변화와 혁신을 촉진시키고, 궁극적으로 고객에게 보다 가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