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Max 서비스에서 비밀번호 공유 단속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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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Discovery)는 자사의 스트리밍 서비스 Max에서 비밀번호 공유 단속을 위한 새로운 기능인 ‘Extra Member Add-On’을 도입했다. 이는 넷플릭스의 유료 공유 모델과 유사하며, 주 가입자와 같은 가구에 거주하지 않는 추가 사용자를 월 이용료를 지불하고 등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월 7.99달러의 요금으로 주 가입자의 친구 또는 가족은 별도의 독립 계정을 만들어주며, 이 계정은 같은 구독 아래에서 운영된다. 또한, 기존에 주 가입자와 함께 사용하던 프로필을 새로운 계정 유형으로 이전할 수 있어, 사용자의 시청 기록과 추천 목록은 새로운 계정으로 그대로 이어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각 구독 당 한 개의 추가 프로필만 생성할 수 있는 제한이 있다.

이러한 조치는 세 번째 사용인의 계정 생성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업계에서 넷플릭스와의 유사성을 반영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2023년에 비밀번호 단속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 전부터 이를 예고해왔으며, 작년 가을에는 디즈니도 이러한 정책을 자사의 Disney+ 서비스에 채택했다.

JB 페레트(Warner Bros. Discovery의 글로벌 스트리밍 및 게임 CEO)는 ‘Extra Member Add-On’과 프로필 이전 기능이 고객에게 더 나은 콘텐츠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사용자들에게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하고, 회사가 수익을 증대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비밀번호 공유 단속 계획은 지난해 12월에 처음 제안된 바 있으며, 이는 직접 소비자 플랫폼의 수익성을 강화하려는 스트리밍 서비스들의 전반적인 움직임과 관련이 있다. 스트리밍 시장의 경쟁은 날로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콘텐츠 소비 방식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스트리밍 서비스의 수익 증대는 물론, 사용자의 콘텐츠 소비 방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고객들은 보다 개인화된 서비스를 통해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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