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이 스위스에서 진행 중인 미국과의 후속 종전 협상을 중단했다고 보도되었으나,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협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란 협상단은 스위스에서 논의에 참여하고 있으며, 협상이 완전히 종료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협상의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레바논 내 헤즈볼라 활동을 언급하며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 작전 가능성을 경고한 사건이 있다. 이는 이란이 미국과의 회담을 중단하게 된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란은 협상장을 떠났을지언정 외교적 대화의 테이블은 유지하고 있다는 주장이 있다.
스위스 뷔르겐슈토크에서 열린 이 회의에는 미국의 J.D. 밴스 부통령과 이란의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참석했다.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중재자 역할을 맡고 있다. 회담의 핵심 쟁점은 레바논의 전황으로, 관련 소식통은 레바논에서의 전투 해결이 스위스 회담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문제, 제재 완화, 동결된 이란 자산 반환 등 다양한 사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이번 사안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적 개입이 더욱 복잡한 상황을 낳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과의 전쟁에서 미국의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레바논에서 헤즈볼라를 대상으로 한 군사 작전을 벌이고 있다. 이는 레바논의 정세가 협상 담판에 주요 변수가 될 것임을 시사한다.
이스라엘은 헤즈볼라는 물론 레바논 지역의 위협이 완전히 제거되기 전까지 병력 철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 군 당국은 헤즈볼라 전투원들이 숨고 있는 지하 벙커를 겨냥한 작전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렸다.
이번 회담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 2시 45분에 시작되어 스위스 당국은 필요시 협상이 22일 오전까지도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종전 협상이 어떻게 전개될지는 지켜봐야 하며, 레바논의 전황이 이란과 미국 간의 관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