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214370)의 주가가 3.10% 상승하며, 4거래일 간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해당 기업은 주로 펩타이드와 성장인자 단백질을 연계한 연구 개발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군으로는 미용 필러, 코스메슈티컬 제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번 상승은 케어젠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은 ‘CG-P5’라는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케어젠은 노인성 안구질환인 황반변성을 치료하기 위한 신약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 내에서 임상 1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임상 시험의 진행 상황과 FDA의 승인 소식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 최대주주인 정용지 외의 지분이 이러한 성장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5거래일간의 개인, 외국인, 기관 투자자들의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부정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순매도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반면 기관계에서는 소폭의 순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단기적인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케어젠의 사업 성장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시각을 보여준다.
또한, 케어젠은 최근 튀르키예와의 계약 체결과 관련된 뉴스로 인해 주가가 급등했으며, 이는 글로벌 수요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특히, 튀르키예 ‘아타바이’와의 펩타이드 건기식 공급 계약 체결 소식이 관련 산업 내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2025년도 상반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케어젠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81.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4.42억원으로 20.42% 증가하며 효율적인 비용 관리가 이루어졌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순이익은 -20.45% 감소한 47.95억원을 기록하여,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종합적으로 케어젠의 현재 주가는 임상 개발 및 신규 사업 진출에 대한 긍정적인 모멘텀과 더불어, 글로벌 진출 전략이 어떻게 전개되는지에 따라 향후 시장에서의 성과가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요소들이 맞물려 기업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