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의 CEO 블라디미르 테네프는 최근 인터뷰에서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 계획이 없음을 명확히 밝혔다. 테네프는 비트코인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이는 로빈후드의 비즈니스 전략과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로빈후드의 주가는 비트코인의 성과와 강한 상관관계를 보이며, 올해 로빈후드는 202% 상승했고 이는 비트코인이 110% 상승한 것과 일치한다.
테네프는 로빈후드가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에 직접 투자하지 않기로 한 철학을 분명히 하며, 이는 회사의 투자 관리 모델과 일치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에 따른 투자자들의 인식 변화와 관련된 우려를 표명했으며, 이런 결정이 로빈후드의 전략적 방향성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테네프는 로빈후드가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더라도 주가가 어떻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로빈후드의 주식(HOOD)이 비트코인 시장 변동에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반영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최근 $100,000의 고점을 넘는 등 한때 최고 $108,000에 도달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이후 하락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이전과 비교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로빈후드가 비트코인 시장에 직접 진입할 계획이 없기에 그들의 주가가 비트코인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한 논의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에 대한 기관 투자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같은 기업들이 활발히 비트코인 보유량을 늘리고 있으며, 비트코인 기반 상장지수펀드(ETF)가 $36.03억 달러의 자본을 유치한 상황이다. 이러한 증가세는 비트코인이 소매 및 기관 시장에서 투자의 주요 대상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테네프는 로빈후드가 선택한 전략이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에 대한 명확한 투자를 피하는 것이라며, 다가오는 새로운 해에 규제 발전이 있을 것이라는 점도 언급하면서 비트코인 관련 시장의 변동성을 신중하게 바라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