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구 조사국의 여러 경제 관련 데이터셋이 공공에 제공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했다. 특히, 사용자들은 일반적인 데이터셋을 다운로드 하려 할 때 ‘접근이 금지되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CNBC의 스티브 리스맨에 따르면, 여러 경제학자들이 인구 조사국 웹사이트에 접근하지 못했으나 일부는 다양한 우회 방법을 통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접근이 제한된 데이터의 예로는 유권자 인구 통계, 주별 인구 변화, 소기업 관련 정보 등이 있다. 일부 데이터베이스는 여전히 공개되어 있었지만, 이와 같은 제한이 기술적인 문제인지, 아니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하의 정보 및 커뮤니케이션 변화와 관련이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인구 조사국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한 CNBC의 요청에 대해 오후까지 응답하지 않았다. 더욱이, 인구 조사국 웹사이트는 지난 금요일, 백악관의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 관련 언어 삭제 명령에 따라 몇몇 정부 웹페이지가 잠시 사라지면서 영향을 받았다.
이번 데이터 접근 제한 사태는 정보의 투명성과 접근성을 중시하는 경제계에 큰 우려를 안기고 있다. 데이터는 정책 결정 및 경제 예측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유권자 인구 통계와 같은 정보는 선거와 정치적 결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 이러한 데이터가 갑작스럽게 접근 불가능해지면서 경제학자들과 정책 입안자들은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데이터의 접근 제한이 일시적인 상황이기를 바라며, 인구 조사국이 조속히 문제를 해결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정책 결정자들은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없게 되어 경제 정책에 잠재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