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020150)가 최근 주식 시장에서 3.03%의 상승세를 보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 회사는 이차전지에서 음극집전체로 사용되는 Elecfoil(일렉포일)을 주요 제품으로 제조하고 판매하는 업체로, 전기차,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및 인쇄회로기판(PCB) 등 다양한 산업에 필수적인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또한 유리 및 창호 공사와 건설공사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롯데에코월이라는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롯데케미칼로 53.3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민연금공단이 5.39%로 주요주주로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23년 3월에 일진머티리얼즈에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최근 2024년 9월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9,022.5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1.5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영업 손실은 644.44억원으로 적자 전환된 반면, 순이익은 547.47억원으로 흑자 전환되었다. 특히, 2024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8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7% 감소했으며, 영업 손실은 401.00억원에 달했다.
또한, 이 회사의 최근 주가는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 증가 및 자율주행 규제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며 2024년 12월 16일에는 사상 최고치로 오른 바 있다. 이러한 경향은 2차전지 관련 테마주들이 상승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최근 공매도 거래 동향에서는 2월 11일 기준 공매도 거래량이 1,967건에 달했으며, 매매 비중은 1.25%를 기록했다. 이처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앞으로도 이차전지 시장 내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증권사들은 호의적인 전망을 나타내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대한 평균 목표가는 35,000원이다. NH투자는 목표가로 31,000원을 제시한 반면, 키움과 유진투자는 각각 41,000원과 40,000원을 제안했다. 삼성증권은 목표가를 28,000원으로 설정하였다.
이처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 시장의 성장성에 힘입어 해당 산업에서 중요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앞으로의 실적 및 주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