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부품 제조업체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의 주가가 4.09% 상승하며 VI가 발동되었고, 이는 6거래일 만의 반등으로 해석된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기 설계 및 제작뿐만 아니라 우주 및 항공기에 사용되는 특수 원소재 공급, 항공기 부품의 조달 및 군용기 개조 창정비를 포함하는 항공 MRO, 우주 발사체 관련 부품 생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개발 등의 여러 부문에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매출액의 상당 부분은 항공기 및 항공기 부품 생산에서 발생하며, 주요 수출국은 미국이다. 그러나 최근 에어버스 계열의 여객기-화물기 개조사업 수주를 통해 싱가폴 및 유럽으로의 수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업 다각화는 향후 회사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상승은 지난 몇 주 간의 주가 하락에 따른 반작용으로 해석된다. 최근 5거래일 동안의 매수세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지속적인 순매수를 기록했고, 외국인 또한 긍정적인 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기관 투자는 다소 매도 우세를 보이며 시장의 복잡한 역학을 나타냈다. 특히, 02월 28일 기준 공매도 잔고 또한 장중 거래량의 0.08%에 해당하는 소규모로 유지되고 있어, 시장의 전반적인 안정세를 반영하고 있다.
기업의 재무 상태를 살펴보면,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862.40억원으로 전년 대비 5.37% 감소했으나, 영업손실 및 순손실은 당기적자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실적 속에서도 긍정적인 업황과 수출 증가로 인해 수익성 개선의 기대감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다양한 산업 테마와 연계된 흐름을 통해 향후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으며, 특히 우주항공 산업, 방위산업 및 전쟁과 테러 관련 테마가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테마들이 회복되는 상황에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 상승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결국, 항공기부품 산업의 전망과 더불어 회사의 전략적 결정이 결합된 이번 주가 상승은 단순한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 경로를 마련하는데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앞으로도 항공기 및 우주항공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재무적 안정성을 회복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