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디지털 자산 분야의 규제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암호화폐 태스크 포스를 설립했다. 이 태스크 포스는 위원회 위원인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가 주도하며, 암호화폐 관련 법률, 정책 및 운영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여러 고위 자문들로 구성된 리더십 팀으로 이루어진다.
주요 리더십에는 리차드 개버트(Richard Gabbert)가 비서실장, 마이클 셀리그(Michael Selig)가 수석 변호사, 테일러 애셔(Taylor Asher)가 정책 고문, 수메라 유니스(Sumeera Younis)가 운영 책임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 태스크 포스는 2025년 1월, 마크 우예다(Mark Uyeda) 대행 위원장 하에 설립되었다.
태스크 포스의 주요 목표는 기존 규제를 개선하고, 더 명확한 준수 프로세스를 마련하며, 공시 기준을 강화하는 것이다. SEC는 효과적인 집행을 통해 안전하고 투명한 암호화폐 시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규제 개선을 위해 태스크 포스는 ‘암호화폐 명료화를 위한 봄 스프린트(Spring Sprint Toward Crypto Clarity)’라는 주제로 일련의 원탁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첫 번째 원탁 토론회는 3월 21일에 진행되며, 암호화폐 공간에서의 증권 상태 정의를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이 행사는 실시간으로 스트리밍되며 대중에게 공개되지만, 현장 참석자는 제한될 예정이다. 녹화된 영상은 나중에 시청할 수 있도록 제공되며, 참가자들은 소규모 분과 토론회에도 참여할 수 있다. 피어스 위원장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실현 가능한 규제 프레임워크 개발에 있어 대중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태스크 포스의 출범 및 계획된 원탁 토론회는 SEC가 잘 규제된 암호화폐 시장을 구축하기 위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 부문 혁신 지원과 미국의 글로벌 디지털 자산 분야 리더십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원탁 토론회에서 논의되고 도출된 결과는 향후 암호화폐 산업 정책 형성에 유용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SEC는 암호화폐 규제의 복잡성을 해결하고 업계 프레임워크를 개선하기 위해 중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