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몇 주간 연방정부 직원 수만 명이 일자리를 잃고 있는 가운데, 연방 주택 관리청(FHA)의 직원들도 감축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주리주에 있는 주택 및 도시 개발부(HUD)의 큰 규모의 직원들을 대표하는 노동조합, 미국 정부 직원 연합의 앤토니오 게인스 회장은 이러한 가능성을 언급하며 FHA 직원들의 감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했다.
FHA는 미국 내 저소득층, 소수자 집단 및 초보 주택 구매자를 위한 낮은 초기 납입금으로 대출을 제공하는 주요 정부 기관으로, 자격 있는 대출자는 3.5%의 초기 납입금으로 주택을 구매할 수 있다. FHA 대출은 최근 몇 달 간 대출 비율이 증가하였으며, 이는 주택 구입을 원활히 하기 위한 시그널로 해석될 수 있다.
FHA의 직원 수 감소가 홈바이어에게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직원 수가 줄어들 경우 대출 승인 절차가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 예를 들어, FHA의 대출 신청을 처리하는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자동 승인 시스템을 통해 대출을 승인하며, 이 과정에서 일부 신청자는 수작업 검토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어 인력이 줄어들면 이러한 업무가 더욱 느려질 수 있다.
인력이 적어질 경우, 대출을 처리하는 제3의 대출 담당자들이 높은 수수료를 요청할 가능성도 있다. 이로 인해 최초 모기지를 구매하고자 하는 이들은 추가 비용 부담을 느끼게 될 수 있다. FHA 직원 수의 감소는 대출 승인 과정의 속도를 늦추고, 이를 통해 이자율을 고정하기 위한 시간도 더 많이 소요되기도 한다.
현재 FHA의 감원 자동화 단계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향 후 홈바이어들이 대출을 가장 빨리 승인이 필요할 경우, 대출 절차 속도가 느려지면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예를 들어, 대출이 보통 30일 이내에 완료되는 시장에서는 FHA 대출이 지연될 경우, 판매자가 시간을 기다리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주택을 구매하고자 하는 초보자들은 다양한 대출 옵션을 모색하고, 주 또는 지역 차원의 다운 페이먼트 보조 프로그램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줄 수 있으며, 다양한 대출 옵션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모든 정보들로 인해 현재 FHA의 인력 감축이 홈바이어에게 미치는 잠재적인 영향은 심각하다. FHA 대출이 필요한 많은 구매자들은 적절한 정보와 지원을 통해 이러한 변화에 대처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