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 건설업계의 주요 협회인 전국주택건설협회(NAHB)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평균적인 새 주택의 자재 비용을 최대 1만 달러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 협회는 그들의 회원으로부터 받은 비공식적인 보고서를 바탕으로, 트럼프의 세금 계획이 평균적인 단독주택의 자재 가격을 7,500달러에서 1만 달러 사이로 끌어올릴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앞으로 정식 조사가 계획되어 있지만, 이 수치는 트럼프가 추진하는 캐나다와 멕시코의 수입에 대한 세금이 실행될 경우 기업과 소비자들이 대면하게 될 상황을 미리 보여준다.
전국주택건설협회는 최근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NAHB는 오랜 기간 동안 주택 가격에 대한 관세의 해로운 영향과 싸워왔다”고 지적하며, “사실상 이러한 관세는 미국의 건축업자, 주택 구매자 및 소비자에게 세금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며칠 전 일부 캐나다 및 멕시코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를 한 달 연기한 뒤, 중국 제품의 세금은 20%로 인상하는 조치를 유지하는 이례적인 결정을 내렸다. NAHB에 따르면, 주택 건설에 사용되는 주요 자재인 연질 목재는 주로 캐나다에서 공급되고, 석고보드의 주요 성분인 석고는 멕시코에서 수입된다. 그 외에도 강철, 알루미늄 및 완제품 가전제품은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입되고 있다.
트럼프가 이전에 발표한 대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가 시행되면, 수입 건축 자재의 총 비용이 30억 달러 이상 증가할 것으로 NAHB는 쌓았다.
주택 건설업체들은 이러한 세금이 그들의 수익에 미칠 영향을 두고 분석가 및 투자자들의 문의에 대응해야 했다. SPDR S&P 주택건설업체 ETF(XHB)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11월 말 고점 대비 22% 이상 하락했다.
D.R. Horton과 같은 회사는 캐나다에서 약 20%의 목재를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텍사스에 본사를 둔 이 업체는 최근 몇 년간 COVID-19 팬데믹 이후 중국에서의 공급망을 변경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새로운 세금이 멕시코에서 오는 부품에도 적용될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투자자 관계 팀의 제시카 한센이 강조했다.
전체적인 영향을 평가하는 것은 트럼프 정책의 변화 가능성과 특정 제품의 수입량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다. 한센은 “결국 그 비용을 어떻게 추정할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언제나 그런 상황에 맞춰 나아갈 것”이라고 언급하며, “코스트 카테고리가 상승하고 있으며, 총 마진이 압박받는 환경 속에서 우리는 가능한 모든 것을 재협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입 의존도가 낮은 K.B. Home과 같은 건설 업체들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K.B. Home의 최고 운영 책임자 로버트 맥기브니는 자사의 물품 대부분이 국내에서 공급되지만, 관세는 경쟁사들이 공급망을 현지화하며 미국산 자재의 가격을 끌어올리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타일러 모리슨 홈은 첫 투자자 회의를 개최하며, 주거 데이터 제공업체인 존다의 수석 경제학자를 초청해 높은 금리와 낮은 재고로 정의되는 시장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존다의 알리 울프는 트럼프의 관세가 주택 건설업체의 자재 비용을 6%에서 14% 상승시킬 것으로 예측하고, 국경 근처의 건설업체들이 직면할 수 있는 인력 축소 문제도 지적했다.
이처럼 트럼프의 정책이 주택 건설 산업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과 함께 규제 완화의 필요성,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