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NFT로 선거 자금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올해 가장 큰 암호화폐 행사 중 하나인 ‘비트코인 2024’에서 주요 연설을 했습니다.
암호화폐는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수단으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선거 기부금과 관련 NFT 소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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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암호화폐 선거자금 NFT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내슈빌에서 개최된 암호화폐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에 친화적인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현재 행정부의 가상화폐 규제를 비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까지 암호화폐로 약 한화 55억원 이상의 선거 자금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연방정부에서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은 21만개 정도로 전 세계 공급량 중 1%”라고 언급했고, 비트코인을 절대 팔지 말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트럼프 암호화폐 우호적, 당선 시 SEC 위원장 해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게 되면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인 게리 겐슬러를 해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임 첫날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를 바로 해고할 것이라 전했고, 이는 게리 겐슬러가 가상화폐 산업의 규제를 추진해왔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암호화폐 우호적 발언이 단순한 선거 전략일 것이라는 우려의 입장을 쏟아내는 중입니다.
’비트코인 2024’에 참석했던 민주당 소속의 하원의원 와일리 니켈은 정치 논쟁거리로 암호화폐 규제가 언급되어선 안 된다고 지적했으며, 칸나 의원은 암호화폐도 마찬가지로 다른 기술처럼 규제에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NFT 신봉자가 되다?
‘비트코인 2024’는 암호화폐의 큰 행사인데 트럼프 집회로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대선에서 선거 자금이 필요한 트럼프는 현재 바이든 행정부가 암호화폐에 소극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을 이용해 우호적인 발언을 지속하였고, 이로 인해 일론 머스크와 윙클보스 형제 등 거물들의 지지를 얻는데 도움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는 자신을 주제로 한 대체 불가능 토큰 NFT 매력에 빠졌고, NFT를 거래하고 있는 투자자들과의 관계를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Trump Digital Trading Cards’ NFT를 구매한 지지자들 앞에서 NFT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위 NFT는 슈퍼히어로나 카우보이 등의 캐릭터를 그린 팝 아트 형태로, 각 $99에 판매되었습니다.
NFT 판매를 지속하면서 유권자들의 참여도 유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전례 없던 기금을 모으려는 점을 고려할 때 새로운 지지층을 형성해 정치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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