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사옥 부동산펀드 재투자 결정

[email protected]





현대차증권은 17일 현대차증권빌딩 매각 작업에 대해 우선매수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현대차증권은 해당 건물을 직접 구매하기 보다는 기존의 부동산펀드를 통해 일부를 투자할 계획이다. MOU(양해각서)는 오는 21일 체결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 규모는 200억에서 300억 원으로 예상되며, 이 금액은 모두 기존 펀드 회수금액을 활용해 마련된다. 현대차증권은 기존 펀드의 수익증권을 매각하여 총 회수금액(원금 + 투자 수익) 중 일부를 부동산펀드에 재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여의도 지역은 대규모 오피스 공급이 부족해, 금리 인하 추세로 인해 사옥에 대한 관심과 오피스 대체 투자자산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고려하여 현대차증권은 임대차 계약을 갱신하여 현대차증권빌딩을 계속 사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전 비용 증가와 임대료 및 관리비 상승 등을 감안할 때, 현대차증권은 매년 20억 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투자 수익과 안정적인 임대차 계약 유지를 위해 우선매수권 행사를 통한 펀드 일부 투자를 결정했다”며, “기존 펀드의 회수금액 내에서 일부 재투자를 진행하므로 추가 자금 조달은 필요 없다”고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향후 부동산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결정은 현대차증권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투자자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무실 공간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현대차증권의 투자 전략은 시장의 변화를 반영한 합리적인 접근으로 평가된다.

Leave a Comment